자존심을 세우기보다 자존감을 높여라

자존심은 ‘남에게 굽히지 않고 스스로 높이는 마음’이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를 남과 비교해서

내가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열등하다고 느끼는 순간 자존심은 열등감이 되어 버린다.

자존심은 표면적으로는 강한 에너지로 보이지만 열등감으로 변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자존심이 아니라

다른 대상과 비교하지 않아도 자신이 가치있다고

믿을 수 있는 확고한 감정인 자존감이 필요하다.

자존감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상대적인 우월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감정이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외부 환경이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어떤 일을 하든, 어떤 형편이든 자신만의 소신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존감’이 아닌 ‘자만심’을 가진 사람은

별로 노력하지 않고 자신을 과시하기 바쁘다.

경제력, 학벌, 주변의 재력가들과 함께 하고,

그런 그룹에 포함되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자신이 마치 그들과 동등한 사람으로 느끼는 것은

자만심이고 열등감에 대한 과도한 보상심리라고 할 수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내부가 비어 있어 공허한 부분을

타인에게 들키거나 공격받을까 봐 늘 두려워하고

빈 공간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타인과 거리를 두는 방어주의자가 된다.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의 충고나 지적을 두려워하기보다

수용할 줄 알며, 상처를 받더라고 현실적으로 타협하며 조율하므로

빨리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물론 어느 누구도 열등감에서 자유롭지는 않으나 줄일 수는 있다.

먼저 자존감을 높여야 하며,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상에서 유일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존감을 회복하는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