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합리적 신념

Aron Beck의 인지 이론에 의하면 어떤 사람에게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가 생기는 것은 그 사람 내부의 비합리적 신념들이 장기간에 걸쳐 발병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념들은 그 사람의 천성(天性)처럼 고착되어서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이 신념들은 특정한 생활상의 사건이나 경험에 의해서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잠재적(latent)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예를 들어

“크게 성공하지 못하면 나는 무가치하다”

“실패하면 나는 무시당할 것이다”

“내가 크게 성공해야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줄 것이다"

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즉 이런 신념이 있는 사람은 승진 시험에 누락되기 전까지 또는 실패하기 전까지는 우울이나 불안 등 그 밖의 다른 문제를 경험하지 않고 지낼 수 있지만, 일단 승진이 누락되거나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자신감의 상실과 좌절감 등으로 우울과 불안증상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신념이란 대게

“~하면 ~할 것이다"

[if ~then]의 형태로 나타난다.

나에게는 어떠한 비합리적 신념이 있을까!